글로벌프랜드, 19년째 베트남전 희생자 위한 봉사 활동

베트남 태풍 구호 활동 및 라오스 여성 장애인 단체 봉사

글로벌프랜드가 지난 6~7일 베트남 라오카이성 박하군 남륵현 남륵유치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글로벌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봉사활동 단체 글로벌프랜드가 해외 봉사 활동 19주년을 맞아 베트남 태풍 구호 활동 및 라오스 여성 장애인 단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체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여성장애인센터와 팜마타 초등학교 등을 찾아 쌀 100포, 라면 200박스, 중고 노트북 5대 등을 기증했다.

또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통신사와 함께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피해를 본 베트남 라오카이성 남륵 유치원 및 이재민 피해 지역 등을 찾아 양수 펌프, 장학금 등 700만 원 상당의 피해 지원과 함께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내달 4일부터 7일까지는 베트남 하이퐁시 농촌 지역을 찾아 안과 진료 및 의약품 전달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글로벌프랜드는 내년 봉사 활동 20주년을 맞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3개국에 의족 지원 등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캄보디아 한국 유학생 협의회와 연계해 봉사 및 베트남 소수 민족에 컴퓨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단법인 글로벌프랜드는 2006년부터 베트남전 희생자를 위한 의료 및 장학 등 해외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다. 10년 전부터는 국내 독거노인, 요양시설, 쪽방촌 등을 찾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