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50대 남성, 경찰서 유치장서 사망

11일 마약 투약 자진 신고…입감 다음날 의식 잃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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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마약 투약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 남성 A 씨가 다음 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자고 있는 줄 알았지만 의식이 없어 119를 불렀고 119가 사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이를 자진 신고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