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역대 최다 참여…최종 10팀 선발
숙박시설 화재안전관리, 도농간 화재 대응 격차 분석 등 대상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은 11일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대회 및 시상식을 12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사업단이 주관한 제4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bigdata-119.kr)에서 제공 중인 데이터를 활용한 대회다.
지난 9월 9일부터 소방안전 및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사례 및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아이디어 79건, 분석활용 35건 등 역대 가장 많은 총 114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소방청은 △활용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소방 및 빅데이터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분야별 대상 각 1팀, 최우수 각 1팀, 우수 각 3팀으로 총 10팀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아이디어 제안 분야 대상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숙박시설 화재안전관리'를 제안한 수원소방서 S.O.S팀, 분석·활용 분야 대상은 '골든타임을 지켜라: 도농간 화재 대응 격차 원인 분석과 취약지역 군집 분석'을 주제로 분석한 숙명여자대학교 삐용삐용 소방핑팀에게 돌아갔다. 각 분야 대상 수상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김해시청 지적직 모임팀(아이디어 제안), 연세대학교 FANCY팀(분석·활용사례)에게는 소방청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분야별 우수상을 수상한 각 3팀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장상과 한국소방시설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이달 내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소방안전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방청은 이러한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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