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서 나란히 '노상방뇨' 부부…거울에 딱 걸렸다 [영상]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중년 부부가 상가 건물에서 노상 방뇨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0월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벌어진 노상방뇨 사건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중년 남성이 계단을 두리번거리며 올라오고 있다. 멈칫하며 CCTV를 한 번 쳐다보던 여성은 사각지대로 향했다.

그는 마시던 음료를 땅에 내려놓고 주저앉더니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때 남성도 신호가 왔는지 옆으로 가서 소변을 봤다.

두 사람은 인기척이 느껴지자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서둘러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자리를 떴다.

사각지대에서 이루어진 민폐 행위는 거울을 비추는 CCTV를 통해 고스란히 담겼다.

제보자 A 씨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었는데"라며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급하시더라도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지 않나. 민폐다", "걷다 급하면 노상 방뇨한 적 있는데 건물 계단에서 저러는 건 진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