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국민 곁엔 112"…'신고앱' 다양한 신고 기능 갖춰

경찰청,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 개최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신고자 위치·인적 사항 전송

경찰청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조지호 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112의 날을 축하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112의 날을 맞아 '112 신고앱'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신고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경찰청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긴급 신고 관계 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전국 112 경찰, 지역경찰 등 다양한 부서의 현장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112 홍보 영상 상영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 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112의 날에 맞춰 112신고앱이 새롭게 개시됐다. 전화 신고, 문자 신고, 10초 녹음 신고, 영상 신고 기능 등을 갖췄으며, 앱을 통해 112 신고할 경우 신고자의 현재 위치와 앱에 등록된 인적 사항이 112 상황실에 바로 전송돼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찰관이 신고 장소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신고가 가능한 '112신고포털' 서비스도 동시에 개시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7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 비상벨로서 책임을 다하여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 드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112 경찰의 모든 눈과 귀는 변함없이 국민에게 지향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