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서울 올림픽대로에 '페튜니아' 3만 송이 만발
서울시설공단, 꽃 식재…'서울색' 스카이코랄색
가양대교~월드컵대교 남단에는 댑싸리·국화꽃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들어오는 올림픽대로 서울진입로에 페튜니아 3만 송이가 만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서울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첫인상을 주기 위해 6월부터 올림픽대로 서울 진입로에 올해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계통 꽃을 심었다. 현재 올림픽대로 개화 IC 1㎞구간에 빨강색 계통인 페튜니아가 만개한 상태다.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월드컵대교 남단까지 300m 구간에는 분홍색 댑싸리와 노란색 국화꽃이 만발했다. 공단은 관광객이 주로 많이 찾게 되는 동선을 고려해 내년까지 추가로 환영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최근 시민들이 즐겨찾는 청계천 산책로 11곳에는 반딧불빛과 달빛이 나오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을지로 지하도상가에는 전통 한옥 컨셉의 독서 공간 '을지아랫길 쉼터'를 조성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올림픽대로 스카이코랄색 꽃길 도로를 통해 방문객들이 서울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도심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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