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축의금, 그냥 아는 사이엔 5만원…친한 친구여도 30만원은 많다"

('동네스타K' 갈무리)
('동네스타K'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최근 물가 상승과 비혼 트렌드로 결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축의금 논란에 입을 열었다.

조나단은 "월드 스타면 축의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다를 것 같다. 좀 크게 낼 때도 있냐"고 궁금해했다. 진은 "저는 친하든 안 친하든 다 기본으로 낸다"고 답했다.

조나단이 "또 많이 내면 '이 친구가 나중에 돌려줄까?' 싶다"고 하자, 진은 "저는 그런 계산적인 생각은 안 해봤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또 조나단이 "사회 초년생들은 이런(축의금 내는) 게 제일 헷갈린다"고 하자 진은 자신의 축의금 기준을 정리해 줬다.

진은 "그냥 알고 있는 사이나 직장 동료면 5만원, 진짜 친한 친구면 인당 10만원씩 모아서 주면 된다. 그럼 더 커 보인다. '나 10만원 했어' 이거랑 '5명이 모아서 50만원 했어' 이게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번에 돈에 여유가 꽤 있다 싶으면 20만원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네스타K' 갈무리)

이를 듣던 조나단이 "저는 친구들한테 5만원 냈다"고 머쓱해하자, 진은 "그래도 된다. 어리지 않냐. 저도 6년 전에는 10만원 냈다"고 그를 다독였다.

조나단이 "정리하자면 집 비밀번호까지 알 정도로 친한 친구들의 축의금은 10만원으로 하는데 여유가 있다면 거기에 더해서 20만~30만원까지 내면 된다는 거냐"고 하자, 진은 "30만원까진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돈 없으면 결혼식 하지 마라", "돈 엄청 버는 아이돌도 5만~10만원씩 내라고 하는데 진짜 많이 안 내도 된다", "저 정도가 딱 적당하다", "받는 사람도 나중에 경조사 때 다 돌려줘야 하는 금액이라 너무 크면 서로 부담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