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롯데케미칼 등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선정

행안부 장관상…LG화학·SK에너지 등 4곳은 소방청장상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소방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23일 소방청 정부청사에서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그간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규제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해 민간 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업현장 전반에 전파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소방청은 4월부터 5월까지 민간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해 총 102건의 안전관리 사례를 접수했다. 7~8월 예선심사를 거쳐 15건을 선정, 지난 달 최종 심사로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가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LG화학 VCM공장, SK에너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옥외탱크저장소 물분무설비 배수 배관 개선'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의 '특수노즐 설치를 통한 고소지역 화재대응' 사례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 "수범사례 공유와 민간 영역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국내 위험물 업계가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