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재민 재난 성금 기부 정례화…행안부와 '맞손'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

7월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침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대피소에서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하이닉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5년부터 민간기업과 물품·기금 지원, 정책 홍보 등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이 신속히 생활에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이어온 재난 성금 기부를 정례화한다. 기부금은 현장 구호활동에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제작 등에 사용된다.

행안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 등이 터졌을 때 이재민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재해구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