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확인·공공시설 로그인 한 곳서 해요"…앱 통합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서울시청 전경.ⓒ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2개 앱을 내년 상반기 중 하나로 통합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지갑은 공인중개사 자격확인, 임산부 모바일카드 추가 등 총 25종의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는 물론 전자 서류 발급까지 할 수 있는 앱이다. 현재 가입자는 10만 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구립 도서관 629개소, 문화체육 시설 143개소, 보육·청소년 시설 61개소 등 공공시설 총 833개소의 마그네틱 회원증이 하나로 통합된 모바일 카드다. 현재 가입자는 30만 명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누리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로그인 할 수 있는 '서울패스' 서비스를 서울지갑 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 신규 발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앱의 서비스가 상당 부분 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며 "서비스를 일원화해 서울시민카드 기능까지 포함하도록 서울지갑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