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진관사 국행수륙재' 참석…제복 공무원 노고 기려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0일 오전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진관사 국행수륙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의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대규모 불교 의식이다. 진관사 수륙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7년 조선 왕실의 명복을 빌고 중생을 복되게 하기 위해 진관사에 직접 행차해 수륙사를 세우고 이 곳을 '수륙재근본도량'으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진관사 수륙재는 2013년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6호로 지정됐다.
올해 수륙재의 주제는 '우리 모두를 위해'다. 군인, 경찰, 소방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의 노고를 기렸다.
오 시장은 "올해 국행수륙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행사로 기획됐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힘이 되는 '동행특별시 서울'과 그 의미가 맞닿아 있는 만큼 서울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천만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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