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셈펫바이오-그레이스고양이병원, 맞손…"반려묘 구강 건강 연구"

애니씰C 덴탈콜라겐 사용 활성화·제품 개발 협력

더셈펫바이오가 17일 그레이스 고양이병원과 '반려묘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발전 협약(MOU)'를 체결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더셈펫바이오(대표 강두한, 강도한)가 17일 그레이스 고양이병원(대표원장 나응식)과 '반려묘 구강 건강 증진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발전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더셈펫바이오 강두한·강도한 대표와 그레이스 고양이병원 나응식 대표원장·고태훈 외과 및 치과 원장이 참석했다.

더셈펫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타입1 아텔로콜라겐을 이용한 학술 세미나 및 연구 지원과 반려묘 건강 증진을 위한 애니씰(ANYSEAL) 사용 활성화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또한 △반려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협력 △반려묘 진료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정기 세미나를 통한 학술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나응식 그레이스 고양이병원 대표원장은 "고양이 반려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양이만을 위한 더욱 전문적인 추가 의료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재된 타입1 아텔로콜라겐은 안전성과 효과가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고양이를 위한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응식 그레이스 고양이병원 대표원장(왼쪽)과 강두한 더셈펫바이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애니씰은 수의사들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과 오랜 연구를 통해 '타입1 아텔로콜라겐'을 이용해 만든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다.

타입1 아텔로콜라겐 6%를 사용해 만든 '애니씰C 덴탈콜라겐'은 동물 구강용 의료기기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구내염, 치주염과 같은 치주질환 등 치과 치료 시 치조골 회복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발치 전후 사용하면 손상된 치주조직 보충 및 회복에 도움을 준다.

고태훈 원장은 "동물병원이 이전 확장 개원한 지난 4월부터 애니씰C 덴탈콜라겐을 100 케이스 이상 사용했다"면서 "특히 발치 시 치주조직 회복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두한 더셈펫바이오 대표는 "이전부터 나응식 원장님과 반려묘 건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면서 "그레이스 고양이병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반려묘 건강 관리를 위한 신제품 개발과 반려묘에게 의료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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