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반려견과 놀아요"…18~19일 '서울 XR페스티벌'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18~19일 성수동 와디즈에서 XR기업 11곳과 함께 '2024 서울 X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Beyond Reality: 일상의 범위를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일반 시민부터 XR 마니아층까지 누구나 쉽게 다양한 XR(확장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한 몰입형 체험 전시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XR 기업들이 뷰티, 패션,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XR 기술이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XR페스티벌은 세부적으로 △내면(나)의 확장 △라이프스타일의 확장 △공간의 확장 3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호러·어드벤처 테마 퍼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XR 방탈출', 가상의 반려견과 상호작용 하는 'MR 반려동물 체험', 벽면 스크린을 터치하는 두뇌게임 '프로젝션매핑', 나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탐색해보는 'AR 메이크업' 등 12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민 누구나 페스티벌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예약으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18일 오전 11시~오후 7시, 19일 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 시간 내에 성수동 공간 와디즈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국산 XR 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창업 및 기술 혁신을 위해 서울XR실증센터에서 기업들이 XR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2024 서울 XR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 XR 기술을 실생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기술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이끄는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