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초등학생, G밸리 산업박물관·'천년은행나무'서 사회 과목 배운다

'우리동네 척척박사' 프로그램서 실제 견학해 역사·문화 등 학습
'우리동네 과학탐방'은 '금천사이언스큐브'서 과학 체험

초등학교 학생들이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과학 체험을 하는 모습. (금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생 대상으로 '우리동네 척척박사'·'우리동네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18개 초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은 '우리동네 척척박사'에서 사회 과목과 연계된 주제별 지역 현장 체험을 한다.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각 학교의 교육수요에 맞춰 역사, 과학, 산업, 생태, 문화 5가지 주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시흥동 천년 은행나무, 독산동 유적발굴전시관, 가산동 '금천 순이의 집'과 G밸리 산업박물관 등 금천의 과거,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한다.

'우리동네 과학탐방'에서는 15개 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들이 과학교육거점시설인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과학 과목과 연계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층·화석 교과 내용과 연계한 화석발굴체험과 3차원 입체펜(3D펜)으로 안경 만들기 등 교과서에 수록된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생들이 지역 탐방으로 금천구 곳곳의 역사적, 인문학적 의미를 발견하고 색다른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현장 탐방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