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며 동네 지킨다멍~"…전주에도 반려견순찰대 생겼다

전주 반려견순찰대 첫 출범…"공존 문화 확립"

9일 전주 판갤러리 애견카페에서 전주 반려견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유기견없는도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전주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사회 안전과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유기견없는도시(대표 김지민)에 따르면, 전날 전주 판갤러리 애견카페에서 전주 반려견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반려가족 총 32팀이 공식 반려견순찰대로 임명됐다.

이들은 향후 지역 사회 안전을 지키고 반려동물과 주민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해 공존 문화를 확립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임명된 순찰대원들은 순찰대의 역할과 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9일 전주 판갤러리 애견카페에서 전주 반려견순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유기견없는도시 제공) ⓒ 뉴스1

반려견순찰대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일상적인 산책을 통해 지역 내 순찰 활동을 펼친다.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해 신고할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지역 아동의 등하교 안전을 돕거나 고령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유기견없는도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펫티켓 교육, 지역 안전 강화 교육, 환경 보호 캠페인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민 유기견없는도시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반려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문화를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