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미리 대비하세요"…이달 지진안전주간 훈련·점검 실시

14일부터 20일까지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지진안전주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지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진안전주간'이 운영된다.

지진안전주간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을 계기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지진안전주간에는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국제세미나, 관련 교육·훈련, 대피시설 점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재난안전체험관엔 지진안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진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내·외 지진 전문가가 참석하는 '지진 방재 국제세미나'도 개최해 지진방재대책, 내진보강 기법, 단층조사 최신동향 등을 공유한다.

중앙부처·지자체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응체계 교육과 지진해일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도 18일 실시한다.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추진한다.

이달 14일부터 11월 말까지는 전국 지진옥외대피장소 1만1336개소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634개소에 대해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 평소 지진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지진행동요령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지진안전주간 캠페인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