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이슬 맺히는 '한로'…밤낮 큰 일교차에 일부 지역 비 (종합)
[오늘날씨]낮 최고 기온 19~26도…강원·경북·부산 비
오전까지 중부·전라권·경상권 짙은 안개 주의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인 8일에는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 기온은 19~2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1분 기준 △서울 13도 △인천 14.4도 △춘천 13.3도 △강릉 14.6도 △대전 14.2도 △대구 13.9도 △전주 14.1도 △광주 14.1도 △부산 16.5도 △제주 20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산지, 부산·울산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은 다음 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경북권 내륙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그 밖의 경기 내륙, 전북 동부, 경남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 1㎜ 내외 △강원 동해안·산지 5~40㎜(9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산지 5~10㎜ △부산·울산·울릉도·독도 5㎜ 내외 △강원내륙 5㎜ 미만 △층북·대구·경북 내륙 1㎜ 내외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는 다음날 새벽까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 밤부터 동해 남부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겠다. 다만, 경기남부·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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