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음주운전 합동대응…1년새 몰수 차량 100대 넘어

지난해 7월부터 합동 대응…444대 압수 101대 몰수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송치 감소세

뉴스1 DB.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검찰과 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합동 음주 운전 근절 대책을 시행한 결과 지난달까지 음주 운전 차량 총 101대가 몰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중대 음주 운전범죄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사 당국은 음주 운전 차량 444대를 압수했고 이 중 101대가 몰수 판결을 받았다. 아직 재판 중인 사건이 17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몰수 차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검찰에 넘겨진 인원은 꾸준히 줄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송치 인원은 월평균 39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는 335명, 하반기 294명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285명으로 다시 줄었고 지난 7~9월 집계는 219명을 기록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