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노인의 날'…한국무용부터 트로트 공연까지
서울시, '전통 춤 문화제' 등 기념행사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 맞이 특별 콘서트 등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일 오후 2시에는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어린이 국악 꿈나무들의 국악 공연을, 운현궁은 '전진희 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10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특별 공연 '청춘유랑극단'을 개최한다. 전원주, 최주봉 등 추억의 스타들과 남일해, 이효정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공연한다.
이외에도 3일 남산국악당에서 '제3회 서울 전통춤 문화제', 6일 경복궁~노들섬~시흥행궁터로 이어지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억의 음악다방에서 화~일 오후 12시~3시 진행되는 'DJ가 소개하는 신청곡과 사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중장년층의 문화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주요 문화행사 정보를 '큰글씨 버전'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가을편(9~10월) 문화행사 큰글씨 책자는 시립 노인종합복지관 및 주요 문화시설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즐거운 일상을 위해 접근성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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