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서쪽은 아직도 덥다…내일 30도 육박 '막바지 더위'

[내일날씨] 일교차 10도 이상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5~20㎜ 비

가을꽃이 피기 시작한 광주 광산구 서봉동 황룡강생태정원에서 24일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일요일인 29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 내륙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5~20㎜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

이날 전남 남해안과 그밖 제주도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