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부산·충북 등 5곳에 재난특교세 24억원 지원

순천·영암·창원 등에는 재난구호 사업비 1억6300만원

21일 경남 김해시 관동동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이 배수작업을 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5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4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5개 지자체는 부산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다.

행안부는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특교세는 긴급 안전조치,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2차 피해 방지와 이재민 구호에 활용된다.

전남도 순천시·영암군·진도군, 경남도 창원시 4개 시·군에는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1억 630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옹벽 붕괴위험, 산사태 등으로 사전에 대피한 주민의 구호에 사업비를 사용한다.

행안부는 이번에 지원하는 지역 외에 수요 요청이 있을 경우 재난 구호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