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경남 고성 빈집정비 사업 점검…우주항공청도 방문

통영시 찾아 물가 점검·여객선 운항 대책 확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11일 경상남도 고성군 빈집정비 사업 현장과 사천시 우주항공청 방문에 이어 통영시 민생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해 기준 경남에서 가장 많은 1080호의 빈집이 위치한 지자체다.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장관은 고성군 삼산면을 방문해 빈집 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행안부의 빈집정비 사업에 대한 지자체·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고성군은 행안부 빈집정비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82호의 빈집을 철거하고 마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 장관은 "전국 빈집을 정비해 지역 경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치된 빈집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서는 업무 현황에 대해 듣고 직원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3일 개청 100일을 맞은 우주항공청은 미국 NASA와 국내 출연연구소, 기업 등에서 근무하던 인력을 채용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안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통영시 전통시장과 여객선터미널에서는 화재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이 이용할 여객선을 직접 살피고 운항대책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와 안전대책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