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기후 아닌 세상을 바꾸자"…'미래 세대' 위해 2만 명 모였다

615개 시민단체 및 개인 참여…611개 단체 2만명 참가 추산
강남역 집회 후 삼성역으로 행진…쿠팡 신사옥서 한때 소동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이재명 기자 =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후위기 대응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슬로건으로 기후 불평등과 부정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연합과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615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907 기후정의행진'은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역에서 집회를 열고 "기업의 이익과 경제 성장이 자연과 생명보다 우선인 세상이 자리잡았다"고 주장했다.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은 "폭염과 폭우가 일상이 되는 기후 재난은 노동자의 생명과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노동자의 일자리 문제와 더불어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받는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현정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는"(헌법재판소는) 국가의 기후 대응이 위기에 더 취약함에도 정치 과정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위기 속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삶이 삭제된 기후 대응은 위기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9일 이 단체를 비롯해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부족하면 환경권 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한 결정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 경찰 추산 7000~1만명이 참가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테헤란로를 거쳐 삼성역까지 행진하면서 도로 위에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를 벌였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규탄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