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90억 발행…5% 할인·30% 소득공제

1인당 월 50만원 한도…환급 이벤트도

추석 맞이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금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9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다.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상품권은 관내 카페, 식당, 약국, 미용실 등 6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80억 원,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10억 원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금천구는 매월 10만 원 이상 상품권을 사용한 구민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매월 1000명이던 추첨 규모를 다음 달만 2000명으로 확대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소비가 왕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명절을 준비하는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상품권 환급 이벤트 확대로 명절 소비를 촉진해 구민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도 더욱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