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크리에이터' 한 자리에…10월 '2024 메이커 페어 서울'
민간 '메이커'·기업 100여 팀 모여 분야 제한 없는 창작물 공유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전 세계 메이커들이 모이는 '2024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을 10월 12~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메이커 페어(Maker Faire)'는 분야 제한 없이 직접 만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해보는 '제작자들의 축제'다.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서 시작돼 전 세계 45개국 이상, 220개 이상의 도시에서 매년 개최돼왔다. 서울시는 미국 메이크커뮤니티와 단독 라이센스 체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메이커 페어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페어에서는 우주, 로봇 첨단기술부터 수공예, DIY프로젝트, 지속가능발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민간 메이커 및 기업 100여 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다채로운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만들기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샵, 메이커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마련돼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영메이커 프로젝트: 내맘대로 공작소'를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작 재료를 활용해 대형 가면, 퍼레이드 의상 등을 직접 디자인·제작하고 '2024 메이커 페어 서울'에 참여하게 된다.
영메이커 프로젝트는 다음 달 9일부터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선착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메이커 페어 서울 2024 참여로 각지에서 모여든 창작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을 보며 잠자고 있던 '창작본능'을 깨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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