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우수 소방장비 공공조달 진입 돕는다…30개 업체 대상

우수 소방장비 안정적 공급 및 소방장비 경쟁력 강화 기대

허석곤 소방청장이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발전본부 터빈전망대에서 터빈발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8.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소방청이 소방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소방장비 업체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돕는다.

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원하는 소방장비 제조·공급 업체에게 다수공급자계약 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해당 물품의 공급자들과 단가계약을 체결하면 수요기관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별도의 계약 없이 쉽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계약방식이다.

소방청은 지난 13일 세종 상공회의소에서 소방장비 제조·공급 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장비 공공조달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소방청은 참여 희망 업체 신청을 받아 최종 30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들은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다수공급자계약 체결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1년 간의 사후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공정한 가격·품질 경쟁을 통한 소방장비의 품질향상은 곧 현장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져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소방장비의 안정적 공급과 소방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소방청 장비총괄과로 하면 된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