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중대본 해제…위기경보 '주의'→'관심' 하향

21일 광주 북구 오룡동 일대 도로에서 북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녹화팀 직원들이 9호 태풍 ‘종다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도 위험이 있는 고사목을 제거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21일 광주 북구 오룡동 일대 도로에서 북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녹화팀 직원들이 9호 태풍 ‘종다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도 위험이 있는 고사목을 제거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로 가동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후 3시부로 호우·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중대본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 오전 8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태풍 '종다리'로 인한 공식 인명 피해는 없다. 그러나 충남에서 2건의 상가침수가 발생하고 울산에서 차량 16대가 침수되는 등 시설피해가 잇따랐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에서는 토사유출 1건이 발생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는 대부분 세력을 잃고 흐트러진 상태다.

19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제주 174.0㎜, 울산 143.0㎜, 충남 서산 111.7㎜, 충남 태안 110.0㎜, 경북 경주 109.0㎜, 충남 보령 106.5㎜ 등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