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 박단 비대위원장, 오늘 경찰 출석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참고인 조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세계의사회(WMA) 산하 세계젊은의사협의체(JDN)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2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다.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사직 공모 혐의 입증을 위해 박 비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임현택 의협 회장과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전 비대위 홍보위원장, 박명하 전 조직강화위원장 등 의협 간부 6명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들은 전공의들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