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경찰견 훈련시스템, 몽골로 이식된다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인재개발원은 13일 몽골 국경방호청과 경찰견 발전 양해각서를 몽골 울란바토르 국경방호청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인재개발원 교무과장과 국경방호청장이 참석해 치안 발전을 위한 경찰견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국가 간 △경찰견 활용기법 공유 및 경찰견 교육과정 개설 △경찰견 공동 연구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경찰견종합훈련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현지에 체류하며 몽골 국경방호청 교육기관 대상으로 경찰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견은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이 못하는 임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경찰견 역시 치안 한류 사업의 일원으로, 대한민국과 몽골 양국의 치안 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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