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맞춤식 공부 시작해야"

(서울=뉴스1) 황기선 오대일 김도우 구윤성 김영운 기자 = 11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수험생들은 6일 여름방학 중에도 학교와 학원에 나와 자율 학습을 했다.

교사들도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힘든 상황에도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로 격려했다.

수험생 가족들은 기도 명소에서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기도에 여념이 없었다.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주요 변수로는 27년 만에 1500명 가까이 늘어난 의대 정원이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도 대폭 늘어나면서 상위권 수험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능 최저 기준 확보가 관건이 됐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N수생' 수험생은 8만 8698명(18.7%)으로 2011학년도 이후 15년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는데, 의대 증원 영향으로 9월부터 반수생 등이 본격 유입되면 실제 수능에선 이보다 더 많이 응시할 수도 있다.

수능 출제본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상위권들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더욱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킬러문항은 배제했지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매력적인 선지 등을 포함한 높은 변별력을 가진 문항들을 두루 출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juani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