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람비 20만원 지원…'서울청년문화패스' 2차 모집

12일부터 26일까지…20~23세 청년 대상

'서울청년문화패스' 하반기 모집.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20~23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 하반기 참여자를 1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 원의 문화이용권(카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계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이번에는 상반기 모집 때 소득요건을 충족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청년과 신청기간을 놓친 청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로 지난해 참여했던 청년도 재신청이 가능해졌다. 대상 연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19세 청년 대상)'와 중복되지 않도록 기존 19~22세에서 20~23세로 조정했다.

12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참여 경험이 없는 생애 최초 신청자가 우선 선정된다.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선정되면 20만 원의 문화이용권(카드)으로 작품추천위원회가 엄선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국악, 발레,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