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 지연, SNS에 '거짓말' 올리자 누리꾼 다시 시끌

지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SNS에 데뷔곡 '거짓말'을 게재해 남편인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지난 7월 29일 지연은 약 한 달 만에 티아라의 데뷔 15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사한다"는 게시물을 남겼다.

이는 지연이 지난달 10일 이후 약 50일 만에 SNS에 글을 남긴 것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지연은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를 위해 해주는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문구와 함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완전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연, 큐리, 은정, 효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데뷔 앨범 '거짓말' 재킷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서 주목을 받은 것은 '거짓말'의 가사에 '사랑한단 거짓말 보고 싶을 거란 니 거짓말, 다시 돌아온단 니 거짓말 모두 다 거짓말이야. 지켜준단 거짓말 나 없이 못 산단 니 거짓말 이렇게 떠날 거면서 날 버릴 거면서 왜 내게 약속했니'라는 의미심장한 내용 때문이다.

앞서 지연은 남편인 kt 위즈 선수 황재균의 6월 5일 벤치 클리어링 이슈로 인해 악플 테러에 시달린 바 있다. 이후 지연은 6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을 남긴 후 지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중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연은 황재균과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부산 및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됐던 것. 이에 해당 중계진은 이혼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도 6월 25일 뉴스1에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혼설 직전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에 황재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 마디면 끝날 얘기를 해명하지 않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 "둘이 그냥 심하게 다툰 것이다", "둘이 이혼은 기정사실화" 등의 반응을 남기며 의구심을 보였다.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한 지연은 '롤리폴리', '보핍보핍'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2년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