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파 밀집 신고 있으면 즉각 해산 조치"

성수동 인파 밀집 우려에 현안점검 회의 개최

지난해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역 출입구 앞에 설치된 다중인파 지도 키오스크에 현재 인파 밀집 정도가 '원활'로 나타나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실내외 인파 밀집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각 해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8일 성동 성수동 DJ공연으로 인파가 밀집한 일과 관련해 29일 오전 11시 유창수 행정2부시장 주재 현안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향후 119소방재난본부에 실내외 인파 밀집과 관련한 참가자·목격자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체 없이 경찰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안전 확보 및 해산 조치할 방침이다.

유 부시장 등 관계자들은 실내공간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각 자치구에도 대응조치 강구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재 25개 자치구와 비상대응 협조체계를 운영 중이다. 향후 이 체계가 원활히 가동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 민간 공연장 등 실내외 공간에 대한 재난대처계획의 적절성 등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