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현장 환불 시작한 티몬…"30억 규모, 추가 금액 확보 장담 못 해"
티몬 운영사업본부장, 환불 규모·계획 브리핑
위메프, 1400여명 환불
- 황기선 기자, 신웅수 기자, 유승관 기자, 이승배 기자, 김명섭 기자,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신웅수 유승관 이승배 김명섭 김성진 기자 = 판매 대금 미정산' 논란의 티몬이 26일 30억 원 규모의 환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0분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 신사옥에서 티몬 직원들이 환불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환불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오전 1시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자금이 마련되는 부분과 엮여 순차적으로 취소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빠르면 일단 (환불) 접수는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고 PG사 접수된 내용 중 투어 취소부터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제한적이라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환불 규모는 30억 원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 금액 확보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고 알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프는 여행 상품을 결제한 고객들에 우선적인 환불에 나서 현재까지 1400여 명이 결제 금액을 돌려받은 상태다. 현재 위메프 본사 현장에는 직원을 제외하고 환불 조치를 받지 못한 일부 소비자들이 대기 중인 상태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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