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로 힐링'…서울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한다

'치유농업자문단' 위촉 후 첫 자문회의 개최

치유농업자문단 첫 회의 현장. 왼쪽부터 진우용 농업기술센터 과장, 강동규 한국건강농업연구소 대표, 이미영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팀장, 윤제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재춘 한스메디팜 대표, 조상태 농업기술센터 소장, 남민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원장, 이창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교수, 이근희 국립정신건강센터 팀장, 이새롬 푸른나무재단 팀장, 이은정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서울지회 회장, 오세웅 농촌진흥청 팀장.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서울형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4일 '서울시 치유농업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자원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말한다. 서울시는 시민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사 양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서울시 치유농업자문단은 치유농업 육성·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는 등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농업·의료·복지·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2년동안 활동한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서울시의 치유농업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협력·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1호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첫 치유농업자문회의도 개최했다"며 "앞으로 치유농업자문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치유농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