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유니세프, 재생에너지 활성화 시설 건립

'약자동행·사회공헌' 업무협약…아이들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등

한강 여름 페스티벌.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가 유니세프와 재생에너지 활성화 시설 건립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약자동행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매년 실시되는 한강페스티벌에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시설 건립', '아이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 '개도국 어린이 성장 환경 개선' 등 후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아울러 올해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 기간 중 '약자와의 동행 주간'(8월 5일~8월 10일)을 마련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대상 무료 초청 행사를 실시한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공축제에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한강페스티벌에서 즐거운 축제와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강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민간협력사들과 함께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더 기여할 수 있는 한강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