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퐁퐁남 될 뻔한 X신 허웅…콘돔 광고주 모신다" 저격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의 전 여자 친구 A 씨에 대한 신상 등을 폭로한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신이 허웅 편이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10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내가 허웅 편이라고?"라고 물으며 "허웅이 한 짓은 이미 나열된 사실들만 하더라도 쉴드를 칠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절대 안 된다"며 "그렇기에 광고계 손절, 농구계 손절 등이 초스피드로 펼쳐지고 있고, 인생 나락 길을 걷고 있는 것은 모두 허웅의 자업자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허웅을 대변하고 편을 들어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독 취소해 주셔도 된다"면서 "다만, 업소녀와 약쟁이가 서로 물고 빨면서 유명한 변호사 앞세워 거짓된 사실을 언론플레이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건 안 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또 카라큘라는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저도 결혼 12년 차에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지만 임신과 낙태를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강요한다고 해서 할 수가 있냐, 그것도 두 번씩이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퐁퐁남이 될 뻔한 X신 허웅' 3편 영상을 올리겠다. 콘돔업체 광고주 모시고 싶다"라고 허웅을 재차 저격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이후 양측은 A 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A 씨는 두 차례의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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