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최대 120㎜ 이상 호우…대구 33도·제주 34도 폭염[오늘날씨]

6~7일 예상 강수량 경기남부 10~60㎜, 대전·세종 등 30~80㎜
낮 최고 26~33도…서울 29도·춘천 30도·강릉 32도·광주 31도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2024.7.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요일인 7일은 충청권 남부와 전북 북서부에 최대 12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다. 한낮 기온도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30도를 웃돌며 전국 곳곳이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고 경남내륙에는 오전 6시~낮 1시에 가끔 비가 내린다.

6~7일 수도권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10~60㎜, 강원내륙·산지는 10~50㎜이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이다. 충남남부에는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북부·충북남부에는 10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전라권의 예상강수량은 전북 30~80㎜인데, 전북북서부는 120㎜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광주·전남북부는 20~60㎜, 전남남부 10~40㎜(7일 하루 기준)이다.

경상권은 경북북부내륙 30~80㎜이며,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은 10~40㎜이다.

경남중부내륙과 울릉도·독도는 5~20㎜이며, 제주도는 5~30㎜이다.

최고 체감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내외를 기록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일부 중부내륙·강원동해안에선 33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7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대전 28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4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과 일부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영동에서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기상청은 "향후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해상(충남남부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는 새벽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외)는 오전까지, 동해남부안쪽먼바다는 밤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불고 물결이 2.0~4.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대기질이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