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1동 주민자치회, 아이 태어나면 축하 메시지 전달

저출생 대응 '아이조아' 사업

탄생 축하 현수막이 걸린 모습. (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는 4월부터 정릉1동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은 △출생신고 시 축하 메시지 전달 △지역 사업체의 후원 연계 △출산 축하 현수막 게시 △홍보 배너 설치 등을 하는 사업이다.

4일 기준 2024년 출생신고된 총 43명 아이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 달에는 출생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주민센터 외벽에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

성북신협에서는 기존금리(7월 현재 3.8%)에 3%를 더한 총 금리 6%대 행복쑥쑥 적금 상품을, 정릉1동 관내 업체인 샘케이크에서는 케익쿠폰, 리틀피플 카페에서는 음료교환권, 모란꽃떡에서는 돌‧백일떡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의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생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요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활동을 펼치며 노력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의 선도적 역할을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