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부터 오페라 감상까지…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수강생 모집

총 65개 강좌 무료로

서울시민 대학 계절학기.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민대학 '2024년 계절학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총 65개의 무료 강좌를 시민 누구나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한다. 수업은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계절학기에는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재테크 전략 강좌부터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캠프'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강좌가 마련됐다.

동남권 캠퍼스에서는 광복절 79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이 열리고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는 오페라 감상법 강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경제, 역사,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교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학기 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 정상엽(50대)씨는 "그 동안 새로운 배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서울시민대학에 와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위 취득과 연계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과정'도 운영한다. 이번 계절학기 기간에 '서울의 건축문화사', '박물관과 문화유산', '한국민중생활사' 3개 과정을 동시 개강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15주간 진행된다. 계절학기와 마찬가지로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학점은행제과정은 중부권캠퍼스에서 진행하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김종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본부장은 "이번 계절학기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교양 분야의 강좌를 준비했다"며 "더운 여름에도 학습과 성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배움을 일구는 시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