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최대 150mm '물폭탄'…갈수록 난폭해지는 장마철
시간당 45㎜ 퍼붓는 곳도…수도권·강원, 빗줄기 굵어질 듯
- 이재명 기자, 박지혜 기자, 오현지 기자, 윤일지 기자, 김기태 기자, 김태성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박지혜 오현지 윤일지 김기태 김태성 김영운 기자 = 장맛비가 다시 거세진 2일 전국적으로 오전에만 최대 8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출근길에만 쏟아졌다가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이처럼 강하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도깨비 장맛비'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최대 83.7㎜(군산)의 비를 퍼부었으며, 중부 지방에는 82.5㎜(부여), 수도권엔 최대 43.5㎜(평택), 서울엔 19.5㎜(관악구)의 비가 내렸다.
반면 남부 지방의 빗줄기는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양상은 남북으로 얇고 동서로 길게 뻗은 정체전선 특성 때문이다.
여기에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하는 돌발적인 소나기까지 더해지면서 비 내리는 시작 시각은 종잡을 수 없는 상태다.
기상청은 중기예보 상 12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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