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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23명 사망
7년 만에 서북도서 해병대 포성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6월 네째주 뉴스원클릭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23명 사망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 제조업체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근무 중이던 노동자 23명이 숨졌다. 특히 숨진 노동자 대부분이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국내 화학공장 화재 역사상 최악의 인명피해를 냈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범정부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찰과 검찰은 각각 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국민의힘 당권 도전' 4인의 출마 선언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4파전 구도로 짜였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총 25명이 후보자 등록을 신청했다.

중앙당 선건관리위원회는 24~25일 이틀 간 전당대회 후보자를 접수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전국 곳곳을 다니며 당권의 80%를 좌우하는 당심 구애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美 루즈벨트 항공모함 전격 승선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7년 만에 서북도서 해병대 포성··· 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은 실패

9·19 남북공동선언으로 멈췄던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사격훈련이 26일 K-9 자주포가 불을 뿜으며 본격 재개됐다. 북안은 이날까지 사흘째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쏘아 올리는 등 '복합 도발'을 연이어 감행했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준비 상태에 두고, 서북도서 지역 해병대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해병대는 이날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제6여단과 연평부대의 해상사격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지난 4일 군사합의 효력 정지가 결정되면서 예고했던 훈련 일정이다. 훈련이는 K-9 자주포를 비롯해 다연장로켓 천무, 스파이크 미사일 등 전력이 풀로 가동됐다.

◆여야, 개원 28일 만에 '원 구성' 매듭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22대 국회는 지난달 30일 개원했지만, 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고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개원 후 여야 의원들이 모두 본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여야 간 강대강 대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2-4일에는 대정부 질문이, 8-9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3+1법' 등을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라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태극전사들 "파리서 금빛 낭보" 투혼 다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준비 현황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황선우(수영), 김제덕(양궁), 서승재(배드민턴), 박태준(태권도) 등 간판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올림픽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구기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1976 몬트리올(30명)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 파견될 전망이다. 장 선수촌장은 "21개 종목에서 최대 142명이 출전하게 될 거"이라고 말했다. 이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보다 90명,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보다는 무려 170명이 전은 수치다.

◆양희영, 첫 LPGA 메이저 우승

데뷔 17년 만에 생애 첫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양희영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양희영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양희영은 25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5위가 됐다. 직전 랭킹에서는 25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순위에서 20계단을 오르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