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 아파트 공사장 화재 1시간 29분 만에 진화…옥상 대피 14명 구조

14명 연기 흡입, 3명 병원 이송…"자세한 원인 조사"

25일 오후 2시 28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 아파트 공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이기범 유수연 기자 = 25일 오후 2시 28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2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동대문소방서는 인력 78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3시 57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1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그중 5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1명, 20대 남성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사람은 현장 처치 후 회복되거나 병원으로 자력 이동했다. 화재 발생 직후 옥상으로 대피한 14명도 모두 구조됐다.

소방과 경찰은 아파트 공사장 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