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5만명 대규모 집회·행진…"대중교통 이용하길"

민주노총 집회 후 행진…가변차로 운영, 교통경찰 배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해 5월 31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퇴진! 민주노총 총력투쟁대회를 하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 2023.5.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경찰청은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통일로 등 도심에서 5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요청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경찰청 앞, 서울역 등에서 사전 집회를 연 뒤 오후 1시 30분 시청 교차로 방향으로 행진한다. 오후 2시 30분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구간에서 본 집회를 시작한 다음 오후 3시 30분 서소문로와 한강대로를 따라 남영교차로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 5만명이 모일 것이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집회·행진 시간 동안 세종대로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이 통행할 수 있게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190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한강대로 등에 정체가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부득이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경찰관의 교통 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