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테이블에서 5세 딸 기저귀 간 애 엄마…업주 "차라리 보지 말 걸"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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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카페에서 5~6세로 추정되는 딸아이의 옷을 다 벗긴 채 기저귀를 간 애 엄마가 있었다는 제보가 나왔다.

1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5~6세 되는 말 잘하는 여자아이 의자에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하는 글쓴이 A 씨는 "말을 엄청나게 또박또박 잘하는 여자아이가 테이블 위에 맨발로 올라가서 서 있다 엉금엉금 기더라. 차라리 그냥 보지 말지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의자에서 아이가 멍 때리더니 엄마한테 뭐라 뭐라 하더니 쪼그린 자세를 취하더라. 그러더니 의자에 올라서고 엄마는 바지를 벗기고 팬티가 아닌 기저귀를 벗기더라. 엉덩이에 중요 부위 다 드러내고"라고 했다.

그는 "반대편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다. 아이는 윗옷을 들고 있고 아래는 완전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새 기저귀를 꺼내 바로 입히더라. 이게 맞냐. 욕이 나오는데 차마 동영상 못 올리겠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애 엄마들 왜 그러는 걸까. 개념을 밥 말아 드셨나.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저는 바로 저지한다", "애도 불쌍하고 사장도 불쌍하다", "90년대에도 없던 일이 일어나냐",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그 자리에 아동 성애자라도 있으면 어쩌려고", "저도 애 키웠지만 진짜 무개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A 씨는 "카페에서 19금을 찍지 않나. 테이블에 똥 기저귀 버리지 않나. 생리대 펼쳐 컵에 색소타서 실험을 하지 않나. 장사하다 이 꼴 저 꼴 다 보는 데 정신병 걸릴 것 같다"고 털어놨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