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북 부안 지진 복구에 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잔해물 처리 및 응급 조치, 피해시설물 안전 진단 등에 사용

13일 전북자치도 부안군 행안면 한 주택가 담장이 전날 발생한 4.8 규모의 지진으로 붕괴돼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군 지진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진 피해지역의 잔해물 처리 및 응급조치, 피해시설물 안전 진단 등 위험도 평가,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592건이고, 시설 피해 신고는 부안에서만 45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