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폭염이 시작됐다"…전국 30℃ 안팎 무더위
경상 내륙 올해 첫 폭염주의보
이르면 수도권 이번주 폭염특보 예상
- 황기선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김도우 기자 = 10일 경상 내륙에 올여름 첫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의 폭염 특보는 이르면 수요일인 12일 전후로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지난해보다 약 1주일가량 빠르게 수도권이 끓어오르게 되는 셈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9일)부터 최고 30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낮 기온도 낮 12시 전 전국에서 30도를 돌파했다. 오후 1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삼척 32.8도, 경주 32.0도, 고양 31.9도 등이다. 서울 낮 기온도 30.6도(중랑구)를 기록 했다.
폭염 주의보는 대구와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서 확대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주 내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날이 맑을 것으로 전망돼 낮 동안 열이 쌓이며 폭염 특보 구역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서울의 폭염 특보는 6월 18일 발령됐다. 대구와 광주는 하루 앞선 17일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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