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코로나' 막는다…서울시 감염병 인력 600여명 역량 강화 교육

11월까지 4개 과정…서울시 역학조사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행

지난해 보건 교육이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미래 신종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자치구 감염병 대응인력 약 60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약 60명의 역학조사관과 500여명의 보건인력이 활동 중이다.

교육은 지난 달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감염병관리 △역학조사 △보고서 지도 △감염병전문 강사 양성 교육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역학조사실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진행한다.

감염병관리 과정에서는 의료관련감염병, 결핵,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상황별 사례토의가 진행된다. 역학조사 과정은 역학조사 분석기법, 역학조사 사례관리 등을 교육한다. 보고서(논문) 지도 과정에서는 감염병 분야 전문가가 1대1 관리 지도로 논문 작성을 돕는다.

서울시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감염병 우수사례 공유회'도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