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름 축제 한 곳서 확인하세요"…'축제지도' 발간

'서울문화포털'·'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

서울축제지도 여름편.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8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주요 축제를 모아 '서울축제지도'를 펴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문화포털'과 '스마트서울맵 누리집'에서 '서울축제지도-여름편'을 열람할 수 있다. 이달부터 8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29개의 축제 가운데 17개가 지도에 담겼다.

고궁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쇼와 오페라·성악 콩쿠르 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경희궁에서 열리는 뮤지컬 갈라쇼 '국가유산 경희궁 활용행사'는 인기 많은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공연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관람존을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21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GAF 공연예술제' 연극축제는 장막극 8편, 단막극 12편 등 전문 예술인과 대학팀의 공연을 무료로 상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갈라콘서트도 개최된다.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영산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3회 그랜드오페라축제'에서는 라벨라 성악 콩쿠르와 세계적인 오페라 콩쿠르 '컴페티지오네 델 오페라'의 한국 예선이 열린다. 차세대 오페라 스타들의 무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 서울비댄스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유명 스트리트 댄서들이 댄스 배틀을 벌인다. 원데이 댄스 클래스, 대형 그래피티 전시 등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7~8일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11~1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아시아 플라멩코 페스티벌'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함께 선보이는 스페인 전통 플라멩코 공연 축제다. 악기 강습, 의상 체험 등도 해볼 수 있다.

7월 13일부터 2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 페스티벌 2024'는 무용평론가가 엄선한 최신·최고의 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초청 안무가 6인의 신작이 초연된다.

목공예, 금속공예, 도자공예 등을 대표하는 공예가가 작품을 소개하고 도슨트와 함께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 '서울공예문화축제'(6~16일, 서울함공원), 반려견과 함께 스포츠 대회, 반려견 패션쇼,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Y-펫밀리 축제'(8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등도 열린다.

서울축제지도에서는 길찾기, 지도복사 등 편리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