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의대 신입생 4695명···1497명 더 뽑는다
차의과대 85명 합쳐 40개 의대 2025학년도에 4695명 모집
의협, 의대 증원 반대' 촛불집회 예고
- 김기태 기자, 황기선 기자,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기태 황기선 오대일 기자 = 전국 39개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497명 증가한 461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중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888명 증가해 1913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교육부는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운영되는 차의과학대학교(차의과대)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0명 늘어난 85명(정원 외 5명 포함)으로, 차의과대까지 합친 전국 40개 의대·의전원의 총 모집인원은 4695명으로 확정된다. 2024학년도 3155명보다 1540명 늘었다.
전국 의대 39곳의 모집 인원 4610명 가운데 정원 내 선발은 4485명(97.3%), 정원 외 선발은 125명(2.7%)이다.
정원 외 선발 125명은 농어촌학생 69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27명, 재외국민·외국인 29명 등이다.
각 대학은 이날 발표된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수시 모집요강을 31일까지 입학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의협은 정부의 정책을 막을 마지막 카드로 총파업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곳에서 '대한민국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를 주제로 촛불집회를 연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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